Currently, I present myself as an artist in different genres. “Theater”, “Dance” or “Visual Arts”. In the field of each genre, I would like to broaden and strengthen my way of thinking and artistic expressivity and to construct a new genre that doesn’t have any limits of the genres. 

In recent years, as an artist, I find it necessary to create works that can provide a space to communicate with each other. “Awai (space in between time)”, a traditional Japanese word, it can imply different meanings such as the distance and relationship among the human bodies or their existence, or the subtleties of their feelings. I would say that it may also refer to the “atmosphere” or the “non-verbal communication”. Rather than the words or the bodies themselves, I see the potential of the human in the surroundings of these words and bodies. In order to realize that idea in my works, I position “real human beings” in the space. It is significant for me to be able to provide the “place” where all the five senses of the audience may be stimulated by that certain atmosphere. Determined physical “distance” between the audience and performers should also help deriving the feelings and emotions to outline the relationships between them. Their everyday relationships, like those based on the social roles, 
may be put aside for a moment while we observe the bodies of others. By doing so, the audience may feel free to open dialogues without concerning about their own nationalities or races. 

As we cuddle up to the “Awai (space in between time)” like a silent lake, we would hear the sounds and see the landscapes that we've never experienced.

아티스트 노트 

“연극”, “무용”, “시각예술”의 각 분야에서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다른 장르의 경계를 넘어서 활동함으로써 현재의 장르가 갖는 제한에 바람을 불어넣어 표현력과 사고의 폭을 넓히는 것이 목표입니다. “연극 ” , “무용 ” , “시각예술 ” 이 가진 각각의 맥락에서 장르의 경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장르를 구축하는 것을 시도합니다. 

사람 간의 직접적인 대화가 줄어들고 있는 오늘날, 얼굴을 마주치고 대화하는 것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직접적 대화에서 얻을 수 있는 “사이(間)”가 인간끼리 공생, 그리고 공존하는 데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이( 間 )”이라는 언어는 무엇과 무엇과의 “거리 ” 사이에 있는 사람의 신체와 마음의 미묘한 간극이나, 이를 둘러싼 기미(機微)를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이(間)”는 전통적인 일본 고유의 언어이며 많은 의미를 내포한 언어입니다. 예를 들면 때로는 “비 언어적인 커뮤니케이션 ” , “분위기 ” 와 같은 의미로도 사용됩니다. “언어보다도 언어의 주변 ” , “신체보다도 신체 주변”에 인간의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작품은 그것들을 표출시키기 위해 반드시 “생체(生身)의 인간”을 공간에 배치하여 구성합니다. “환경” 에서 얻는 영감으로 작품을 표출시키는 것, 그리고 관객의 오감을 촉발시키는 “장(場)”을 제공하는 것을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관객과 출연자의 물리적인 “거리” 를 정하는 것으로 감정이나 감각을 끌어내고, 신체의 관계성을 명확히 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관객들이 타인의 신체를 일정 시간 동안 자세히 마주하는 “시간”을 소비하는 것으로, 신체가 갖는 일상의 사회적 역할을 떼어내고 오감을 통해 “관계”를 파악할 수 있는 “장( 場 )”을 형성합니다. 그것은 국적과 인종도 넘어서 대화가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요한 호수 같은 “사이( 間 )”에 기댈 때, 처음으로 들리는 소리나 처음으로 보이는 경치가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